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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'조사는 많고 시간은 없고'...제2 최숙현 나올까 전전긍긍 / YTN

2020-08-26 37 Dailymotion

출범하고도,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인 문체부 스포츠 윤리센터 소식 연속해서 보도해드리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스포츠 윤리센터 출범 이튿날 고등학생 선수가 집단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는 신고가 대한체육회에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학생은 극단적인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데, 이번 달 안에 업무를 마무리해야 한다는 지침 때문에 제대로 조사가 이뤄질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양시창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 고교 선수가 팀에서 집단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신고는, 지난 6일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스포츠 윤리센터가 업무 시작을 알린 바로 다음 날입니다. <br /> <br />팀 코치의 비위행위를 학생 부모가 신고했다는 게 따돌림의 이유였는데, 당사자는 완강하게 부인합니다. <br /> <br />[피해 학생 부모 : 아니라고 그렇게 얘기를 했는데도 불구하고, 제가 신고해서 코치가 괴롭힘을 당했다, 이런 식으로 표현하더라고요.] <br /> <br />학생이 죽고 싶다는 잠꼬대를 할 정도로 심적 고통이 심해 심리치료까지 받고 있지만, 사건은 좀처럼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당사자의 입장 차가 워낙 큰 데다 다른 문제도 불거져 경찰 조사도 함께 진행되는 상황. <br /> <br />[해당 종목 관계자 : 어느 게 사실인지 구분이 안 되어서 저희가 수사 기관은 아니니까. 저희가 판단하기에 아직은 좀 서두르는 감이 있다.] <br /> <br />문제는 조사를 진행해온 대한체육회 클린스포츠센터 업무가 이달 말 모두 종료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고 최숙현 선수 사건 이후 출범한 스포츠윤리센터에 업무를 넘겨야 하는데, 진행 중인 사건은 마무리 짓고 이관하라는 지침이 발목을 잡습니다. <br /> <br />학생이 극단적인 고통을 호소하는 만큼 손쉽게 마무리할 사안이 아니지만, 물리적인 시간은 턱없이 부족합니다. <br /> <br />졸속으로 사건을 마무리할 수도, 충분히 시간을 두고 조사할 수도 없는 난처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[체육회 관계자 : 문체부랑 계속 협의하고 있고요. 저희는 일단 피해자가 또 다른 피해를 입으면 안 되잖아요. 그렇게 되지 않도록 일단은 최선 다할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스포츠윤리센터는 YTN 취재진에, 모든 사건을 다 이관받지 않겠다는 뜻은 아니라며 사안에 따라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업무 착수 뒤 조사를 이어가겠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클린스포츠센터 업무 종료를 사흘 남긴 현재, 진행 중인 체육계 폭력·성폭력 사건은 모두 10건. <br /> <br />스포츠 윤리센터가 사건을 이관받을지 말지를 저울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2705481140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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